▲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서 다섯 번째), 안창수 화백(왼쪽서 여섯 번째)를 비롯해 수은 임원진들이 24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 있는 금고미술관에서 열린 안창수 화백 전시회 개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여의도 본점 '금고미술관'에서 동양화가 설파(雪波) 안창수 화백의 전시회를 다음 달 28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설파(雪波) 안창수, 이어지는 붓의 향연'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동물화, 화조화 등 동양화 17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안창수 화백은 수은 출신으로, 1977년 수은에 입사해 2003년 정년 퇴직했다. 이후 중국 항주미술대학교, 일본 교토조형예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중국 임백년 전국서화대전 1등, 중화배 전국서화예술대전 금상, 일본 전일전 준대상 수상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는 동양화가로 변신했다.
안 화백은 전시회 개최식에서 "26년간 몸담았던 수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니 감개무량하다"면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그림이 관람하는 모든 이들에게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9월 개관한 금고미술관은 여의도 본점 1층에 있던 은행 금고를 수은이 소규모 갤러리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