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40기 동기'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연한 대응' 해석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 의원은 23일 오전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독도 영유권 분쟁과 관련한 일본의 3대 안보문서에 나와 있는 '의연한 대응'이라는 문구를 두고 "군사적 대응"'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러자 이 장관이 즉각 반박했고, 두 사람의 충돌은 시작됐습니다.
김 의원은 이 장관에게 "2022년 12월 일본의 3대 안보문서를 보면 대단히 강화된 독도 영유권에 대한 표현과 군사적 대응·외교적 대응이 들어가 있다"며 "의연한 대응을 하겠다고 나와 있는데 어떻게 해석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 장관은 "의연한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면서도 "군사적 대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의지의 표현일 수도 있고"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이 "의연한 대응이 어떻게 의지의 표현이냐. 군사적 대응이지"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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