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22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종근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4883억 원, 영업이익 1099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액면가 대비 40%인 주당 10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들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냈다”며 “AI기술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이규웅, 이미엽 이사 후보 신규 선임의 건 △김홍배 감사 후보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감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총 6개 의안이 상정됐고,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미엽 종근당 제품개발본부장은 종근당 창사 이래 최초로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사내이사는 2015년 종근당에 합류한 뒤 사업제휴팀장, 사업개발담당, 신약사업개발담당을 역임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090억원의 실적을 보고했고,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