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재 젬백스앤카엘 회장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바이오빌 채권자 이용원, 전 주주 김태형, 노동조합장 방수덕 등 바이오빌 관련자 3인을 용인 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법무법인 율촌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피고소인들은 27일 개최되는 젬백스링크 주총에서 김 회장을 대표에서 해임하는데 주주들 사이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고자 허위사실을 모 경제 일간지 광고에 게재해 비방한 혐의다.
피고소인들은 20일 지면광고를 통해 바이오빌에 대한 고의 상장폐지, 라임 관련성, 분식회계 의혹 등을 제기하며 김 회장에 대한 수사와 조사를 주장한 바 있다.
김 회장 측 법률 대리인인 율촌은 피고소인들이 위 내용과 김 회장의 무관함을 알고 있었음에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김 회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요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총을 앞둔 젬백스링크 주주들께서 이 같은 악의적 허위 정보에 흔들리지 않으시길 바란다"며 "회사가 더욱 성장하고 주주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을 모아주시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