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하는 ‘따뜻한 동행’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할 주민모임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씨앗기 ‘이웃 만들기’ △새싹기 ‘우리 마을 제안사업’ △실행기 ‘사회문제 해결사업’ 등 3개 유형으로 12개 모임에 총 2000만 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씨앗기’ 유형은 여러 소모임을 지원해 주민들의 역량 강화 및 성장을 돕고, ‘새싹기’ 유형은 시니어, 1인 가구, 환경 돌봄, 나눔 등 다양한 주제의 주민 활동을 지원한다. ‘실행기’ 유형은 재난, 복지 등 안전 분야와 구로구만의 특화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구로구민이거나 구로구에서 근무 중인 3인 이상 모임 또는 단체다. 새싹기, 실행기 유형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주민공모사업 참여 경험이 있어야 한다. 공모 기간은 3월 20일까지다.
접수된 사업은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신청 자격 및 서류 결격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제안자가 직접 사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2차 전문가 심사, 3차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접수 방법은 기간 내에 제출서류를 갖춰 구로구청 자치행정과 주민자치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구로구만의 특성화된 사업이 많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많은 주민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