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까지는 인천·경기 서부와 충남 북부 서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기 동부와 그 밖의 충남권,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일교차는 15도 내외로 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6도 △대전 -3도 △세종 -4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6도 △울산 0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6도 △대전 13도 △세종 12도 △광주 16도 △대구 17도 △부산 15도 △울산 17도 △제주 17도 등이다.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강원 영동, 충청권 내륙, 전북 북부 내륙, 일부 전남권, 경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체로 건조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까지 중부 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에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됐다가 오후부터 대기가 확산해 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 관측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