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워싱턴주서 등반 중 사망 한인 시신 1구 수습

입력 2023-02-26 0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명 중 다른 2명 헬기 띄워 수색…위치 파악 쉽지 않아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산맥. AFP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산맥. AFP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산맥을 등반하다 사망한 한인 산악인 3명 가운데 1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구조 당국이 사고 발생 6일째인 24일 오후 사고 발생 지점 부근에서 한국 국적자인 조모(53) 씨의 시신을 찾았다.

사고 발생 후 구조 당국은 폭설과 강풍에 따른 기상 악화로 시신 수습에 난항을 겪어오다가 이날 어렵게 헬기를 띄워 조 씨의 시신은 찾았지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2명의 시신의 위치를 찾는 데에는 실패했다.

조 씨의 시신은 눈에 덮여 있었지만, 위치정보시스템(GPS)이 부착돼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함께 등반했던 일행이 구조 요청을 위해 산에서 내려가기 전 부상을 입은 조 씨에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모 씨와 이모 씨 등 이들 2명은 눈사태로 150m 아래 절벽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위치 파악이 쉽지 않은 상태다.

당국은 헬기와 함께 이들이 입고 있는 등산복에 부착된 금속 물질을 추적하는 장비를 동원해 박 씨 등의 시신도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조 씨 등은 19일 캐스케이드산맥에 있는 2653m 높이의 콜척 봉우리에 오르려다 2000m가량 올랐을 때쯤 폭설과 강풍을 만나 변을 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1: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44,000
    • +1.3%
    • 이더리움
    • 3,497,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456,500
    • -0.11%
    • 리플
    • 786
    • -1.87%
    • 솔라나
    • 195,200
    • -1.01%
    • 에이다
    • 471
    • -1.05%
    • 이오스
    • 694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0.08%
    • 체인링크
    • 14,970
    • -1.58%
    • 샌드박스
    • 373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