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이 우리 주식 시장에서 6조 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6조1460억 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6조5680억 원을 순회수해 총 4220억 원을 순회수했다.
상장주식은 유럽 지역 외국인이 3조5000억 원, 미주 외국인 1조5000억 원, 아시아 외국인이 5000억 원 순매수했다. 이에 따른 보유 규모는 미국 260조 원(외국인 전체의 40.9%), 유럽 191조9000억 원, 아시아 89조4000억 원, 중동 21조8000억 원 등이다.
상장채권은 3조5360억 원을 순매도하고 3조320억 원을 만기 상환받았다. 아시아 지역 외국인이 3조 원을 순회수했다. 유럽(2조6000억 원)과 미주(6000억 원) 순회수했고, 중동만 8000억 원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3조2000억 원), 국채(2조4000억 원) 등을 순회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190조7000억 원, 특수채 29조7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 만기별로는 1년 미만(7조1000억 원), 1~5년 미만(8000억 원)은 순회수했고 5년 이상 채권(1조4000억 원)은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기준 1년 미만 채권 53조8000억 원, 1~5년 미만 86조1000억 원, 5년 이상 채권은 82조 원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