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IP 수익화 전망 우호적…목표가 상향”

입력 2023-02-06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올투자증권이 에스엠에 대해 거버넌스 개선 방향과 IP(지식재산권) 수익화 가능성을 우호적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0만2000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9만1000원이다.

6일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M 3.0 전략 공개를 통해 거버넌스 개선 방향과 IP 수익화 가능성은 믿을 수 있게 됐지만, 구체적인 IP 수익화의 수준과 멀티 레이블 체제 내 음악의 흥행 여부는 증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일 멀티 레이블 체제를 발표하며 에스엠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없이 음악을 만들 전략을 공개했다”며 “이에 따라 1월 20일 발표한 12가지 지배구조 개선방안의 실현 가능성을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께 공개한 가이던스(2023년 앨범 판매량 1800만 장) 역시 IP 수익화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거버넌스 개선에 따른 이익 전망치 상향과 IP 매출에 대한 상향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다올투자증권의 전망치는 이 중 상당 부분을 이미 포함하고 있어 이익 상향폭이 크지 않지만, 지나치게 낮은 컨센서스(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1219억 원)의 상향 조정은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향후 증명이 필요한 부분은 SMBM 지분 구조 정상화에 따른 MD 매출 비중의 확대와 투어 수익성의 개선, 그리고 멀티 레이블 체제에서 제작된 음악의 흥행 여부”라며 “이 중 MD 매출 전략의 변화는 2월~3월 중 공개될 예정이며, 투어의 수익성은 최근 발표된 에스파의 서울 투어에서 티켓값 인상이 확인됐으므로 긍정적인 기대가 가능하다”고 했다.

또 “에스엠이 피어(Peer‧비교그룹) 기업과 동일한 멀티플로 평가받을 수 있으려면 다음 음악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체적으로 발표된 멀티 레이블 체제와 기존 계획 대비 한 개 팀과 한 명의 솔로가 추가된 신인 라인업은 긍정적이지만, 음악의 흥행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허리띠 졸라매기' 게임사들…인력감축·서비스 종료 속도낸다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불안한 랠리…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10: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27,000
    • +1.54%
    • 이더리움
    • 3,521,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469,700
    • +3.6%
    • 리플
    • 789
    • +1.15%
    • 솔라나
    • 203,100
    • +5.78%
    • 에이다
    • 520
    • +7.66%
    • 이오스
    • 705
    • +2.17%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50
    • +2.62%
    • 체인링크
    • 16,240
    • +7.84%
    • 샌드박스
    • 383
    • +4.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