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서발전과 남동발전은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파키스탄 아스릿-케담 수력발전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과 한국남동발전이 229MW(메가와트)급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에 공동개발협약을 맺었다.
2일 동서발전과 남동발전은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파키스탄 아스릿-케담 수력발전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수력발전사업은 229MW급으로 파키스탄 카이벅팍툰콰주 스와트구 망고라 지역에 건설될 예정인 발전소다. 총 사업비만 5억 달러에 달한다. 2024년 7월 착공해 2029년 7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현재 국내 건설회사 대상 EPC 계약자 선정을 준비 중이다.
양사는 파키스탄 정부와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발전소 상업운전 후 30년 동안 안정적인 투자수익 창출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한 국내 탄소배출권 확보를 계획했다.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은 "국내 전력사업을 이끄는 동서발전과 남동발전이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해 기대가 크다"며 "국내 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이끌어 전력사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