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준법·윤리경영’ 강화…윤리경영 현안에 역량 집중

입력 2023-01-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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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준수분과위원회 집행부 재편, 각 현안별로 소위원회 구성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경제적 이익 제공에 따른 지출보고서’와 CSO(영업대행사) 관리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등 기업체들의 준법·윤리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자율준수분과위원회는 최근 2023년 제1차 회의를 열고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안착 △CSO 관리 △윤리경영 인증기업 확대 등 윤리경영 현안에 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지출보고서 대응 △CSO 관리 △윤리경영 확산 △대외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동향 조사 등 5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윤리경영 이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 관계자·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전문가·오피니언 리더 등과의 초청간담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도 재편했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자율준수위원회를 이끌어온 일동제약 조석제 전무 후임으로 새 위원장에 소순종<사진> 동아ST 전무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이세찬 JW중외제약 전무, 김재득 종근당 이사는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지출보고서 작성실태 조사와 CSO 신고제 법제화에 이어 내년 지출보고서 공개제도가 잇달아 시행됨에 따라 윤리경영 및 유통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시행을 앞두고 대국민, 대정부 소통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지만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자칫 산업계의 정도·윤리경영 의지가 약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따라 대외 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 동향 조사로 외부와의 눈높이를 맞추는 한편, 윤리경영 인증기업(ISO 인증, CP인증, ESG평가)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약바이오협회 자율준수관리분과위원회는 2015년 윤리경영 확산과 유통투명성 제고를 목적으로 제약기업 CP 책임자급으로 구성·운영해오고 있다. 2014년 제정된 제약기업윤리강령에는 모든 제약기업이 임원급 자율준수책임자를 선임토록 하고 있다.

자율준수분과위는 그동안 공정경쟁규약 준수, CP등급 평가, 국제표준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도입, 윤리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산업계 윤리경영 확산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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