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발행 금액이 57조7000억 원으로 전년(72조2000억 원)보다 20.0% 줄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 금액은 21조7000억 원으로 22.3% 감소했다.
주요 해외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50의 경우 각각 25조3000억 원, 24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40.3%, 31.4% 감소한 것이다.
발행 형태별로 보면 공모 발행이 전체의 93.4%(53조9166억 원), 사모 발행이 6.6%(3조8049억 원)를 차지헀다. 공모 발행이 전년보다 16.8% 감소했고, 사모 발행은 48.7% 줄었다.
증권사별 발행 금액은 미래에셋증권(7조394억 원)이 가장 컸으며, 메리츠증권(6조4490억 원), 한국투자증권(5조2479억 원), KB증권(4조7699억 원), NH투자증권(4조5959억 원) 순이었다.
ELB 및 ELS 상환 금액은 44조6911억 원으로 전년(76조1715억 원) 대비 41.3% 감소했다.
상환된 ELS는 만기 상환(19조689억 원)이 47.3%를 기록했다. 이 밖에 조기 상환(19조689억 원)이 42.7%, 중도 상환(4조4518억 원)이 10.0%를 나타냈다. 미상환 발행 잔액은 23.0% 늘어난 70조9059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