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면담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생일 축하 난을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은 설 연휴 대체 공휴일인 24일 71번째 생일을 맞는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경상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은 전날 경남 양산의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윤 대통령 명의의 생일 축하 난과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명절 선물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설날을 앞두고 각계 인사 1만5000여 명에게 보낸 선물이다.
당시 장 비서관과 문 전 대통령 간 별도 환담은 없었고, 오종식 전 청와대 기획비서관이 난과 명절선물을 건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비서관은 장 비서관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답례품인 거제산 멸치와 미역을 전달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윤 대통령 당선 후 축하 난을 전달한 적이 있다. 당시 난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