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전망대 추락사, 사망자 4명 전날 현장 찾아…연령ㆍ거주지 다 달라

입력 2023-01-14 0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 경남 거제시 남부면 여차전망대에서  200m 절벽 아래로 추락한 SUV 차량.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12일 경남 거제시 남부면 여차전망대에서 200m 절벽 아래로 추락한 SUV 차량.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경남 거제의 한 전망대에서 차량 추락으로 숨진 남성들이 전날 새벽 사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거제경찰서는 지난 12일 여차전망대에서 추락사한 사망자들이 사고 전날인 11일 오전 4시쯤 현장을 방문해 둘러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3시40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여차전망대에서 SUV차량이 20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4명은 모두 사망했다.

사망자는 모두 남성으로 20대 2명, 30대 1명, 50대 1명이다. 이들의 거주지는 안산, 경북 구미, 충남 천안으로 모두 달랐다. 사고 차량은 이들 중 1명이 서울에서 2년 전 장기 렌트한 것으로 블랙박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기록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이들의 정확한 행적을 추적 중이며 사망자들의 휴대폰 디지털포렌식을 위해 법원에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이 결과를 통해 이들의 관계와 사고 경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새벽 시간대 발생한 사고이며 또 사고 인근 도로가 비포장도로인 만큼 고의 사고를 포함한 과실사고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서를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69,000
    • +3.24%
    • 이더리움
    • 4,567,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5.37%
    • 리플
    • 1,000
    • +4.28%
    • 솔라나
    • 311,600
    • +5.27%
    • 에이다
    • 824
    • +7.15%
    • 이오스
    • 794
    • +1.4%
    • 트론
    • 258
    • +1.57%
    • 스텔라루멘
    • 178
    • -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17.51%
    • 체인링크
    • 19,270
    • -0.1%
    • 샌드박스
    • 410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