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최근 14t급 굴삭기 신 모델(Robex 140W)을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토 크루즈(Auto Cruiser) 기능 등 작업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후방카메라를 적용하여 작업 안전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험지(險地) 작업성 향상을 위해 하부 주행체를 강화했으며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시켜 경제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자문단을 구성, 전국을 돌며 고객에게 신제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펼쳤으며, 구조·기능 등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을 제품에 적용시켰다.
이번에 개발된 굴삭기는 최대 시속 37km까지 가능하며, 또한 정속 주행이 되는 오토 크루즈 기능, 흔들림 방지기능(Auto Ram Lock), 미세 주행 기능(Creep) 등을 적용,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지상파 DMB 시청이 가능한 7인치 대형 LCD 계기판과 도난을 예방할 수 있는 시동암호기능을 적용하였으며, 열선(熱線)내장형 고급 시트와 대용량 에어컨을 장착해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 모델 굴삭기는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들의 의견이 반영된 맞춤형 장비"라며 "첨단 기능을 겸비한 이번 신제품이 건설장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