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우승까지…친동생과 환상적인 무대

입력 2023-01-08 14:05 수정 2023-01-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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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불후의 명곡' 캡처)
(출처=KBS2 '불후의 명곡' 캡처)

‘불후의 명곡’ 박창근이 새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2023 신년 특집-오디션 스타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창근이 동생 박창광과 함께 명품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박창근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으로 동생 박창광과 함께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故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선곡한 형제는 “이제는 안 계신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노래는 박창근의 목소리로 시작됐다. 박창근은 특유의 깊이와 울림이 전해지는 목소리로 중반까지 노래를 이끌어갔다. 이어 화음으로 노래를 시작한 동생 박창광은 반전 고음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형제의 환상적인 무대에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결국 두 사람은 신승태 부자의 3연승을 저지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새해 첫 우승이자 박창근의 ‘불후’ 첫 출연 첫 우승이었다.

박창근은 “이 친구가 진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다섯 살 때 같이 노래를 하고 45년 만에 첫 듀엣이다. 나보다 더 잘하더라”라며 동생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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