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당대표 불출마...“尹최측근 지도부 입성 우려 수용”

입력 2023-01-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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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 다할 것”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사진제공=국회사진기자단)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사진제공=국회사진기자단)

‘원조 윤핵관’ 권성동 의원은 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최측근이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당의 운영 및 총선 공천에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는 당원의 우려와 여론을 기꺼이 수용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총선승리가 절실하고,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일말의 오해도 없어야 하며, 당의 화합과 단결이 우선돼야 한다”며 “우리는 갈등과 대립, 그리고 반목이 얼마나 보수진영을 망쳐왔는지 똑똑히 보아왔다. 어떠한 대가를 감수하더라도 이러한 전철을 다시 밟아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의 절대적 신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과제를 가장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는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대한민국은 한번 더 도약하여 ‘기회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 그 기회를 쟁취하는 ‘강인한 개인들의 나라’가 돼야 한다”며 “저는 비록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지만,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출마 선언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다른 후보를) 지지할 생각은 없고, 고심 끝에 안 나가는 게 국정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하에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불출마 관련해 얘기를 했나’는 질문엔 “대통령과 논의할 사항이 아니다. 스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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