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불체포 특권의 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 특권을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며 "민주당이 진정성을 보이려면, 최소한 회기가 아닐 때 노 의원이 사법심사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든 다음에 임시국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회기 중에 국정에 종사하는 의원을 구속하지 말라는 취지인데 거꾸로 구속을 막기 위해서 억지로 회기를 만드는 일은 불체포 특권의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169석으로 민심과 맞지 않은 폭거를 하다가 정권도 민심도 잃지 않았느냐"라며 "의석을 가진 만큼 민심과 헌법 취지에 맞게 사용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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