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임인년, 눈물 마를 날이 없을 만큼 힘겨웠던 사건들이 많았던 한 해였다. 가족, 친구들을 떠나보낸 국민들의 마음에 남은 상처가 너무 크다. 새로 맞이할 계묘년에는 상처 난 모든 이들의 마음이 깨끗하게 치유되기를 바란다. 500여년 간 자리를 지키며 휴식과 치유의 힘을 준 경남 합천군 느티나무. 그 위로 뭇별들이 궤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별들을 360여 번에 걸쳐 촬영해 궤적으로 표현했다. (캐논 EOS R3, 인터벌 촬영 후 레이어 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