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확진자 급증 추정…주민 이동 급감하며 경제활동 위축 우려”

입력 2022-12-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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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출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중국 내 코로나19 관련 검색 건수, 대중교통 이용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중국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확진에 따른 격리와 감염 우려로 인한 자발적인 봉쇄로 중국의 경제활동 위축이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성태 삼성증권 연구원은 21일 “봉쇄 완화 조치가 시행된 지 2주가 지나면서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전히 공식적인 수치는 하루평균 2000~3000 명 수준이지만 바이두 의료플랫폼에서 코로나19 증상 및 처방을 문의한 숫자는 12월 초에 비해 15배 이상 늘었고, 코로나 관련 검색 건수도 비슷했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고려할 때, 최소한 2023년 1월 말까지 감염자 수가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주민들의 이동이 줄어들며 경제활동이 다시 위축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요 도시 대중교통 이용, 고속도로 통행량, 휴대폰 기반 이동성 지수는 지난주보다 낮아졌고, 자동차 판매 부동산 거래 건수, 박스오피스 등도 부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달 7일 이전에는 중국 정부의 봉쇄정책으로 인해, 이후에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쇄로 2022년 4분기 중 중국의 경제활동은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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