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홈플러스 사장(가운데)과 주재현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오른쪽),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왼쪽)이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2022년 임금협약’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교섭대표노조인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사는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직급,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의 임금을 4.7% 인상하고 설·추석 명절 지급 상품권 금액을 기존 5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인상키로 했다. 12월 급여부터 인상된 임금을 지급하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소급분은 내달 2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임금협약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노사는 최근 코로나19와 물가상승, 오프라인 유통업의 불황 등 여러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 함께 손을 맞잡고 위기를 헤쳐나가기로 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경기 악화와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이번 임금협약을 무분규로 원만히 마무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어지는 2023년 임금 교섭에서도 평화적인 노사협의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