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조규성과 알고 보니 선후배…"경기 봤다, 선수로서 자랑스러워"

입력 2022-12-11 1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연경(왼), 조규성. (뉴시스)
▲김연경(왼), 조규성. (뉴시스)

배구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과 축구대표 조규성(24·전북현대)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10일 김연경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친 뒤 “조규성이 중학교 후배라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됐다”라며 “직접적인 친분은 없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뛰는 것을 잘 봤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경기도 안산의 원곡중학교 배구부에서 활약하며 국가대표를 꿈꿨다. 조규성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같은 학교의 축구부에서 활동했다.

두 선수가 10년의 나이 차이가 나는 만큼 함께 학교를 다니지 못했지만, 같은 학교의 운동부에서 활동했던 만큼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감연경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주장으로 출전해 4강 신화로 감동을 안겼고, 조규성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배 조규성의 활약을 본 김연경은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후회 없이 싸웠다’고 소감을 밝힌 기사를 봤다”라며 “나도 (도쿄올림픽 당시) 후회가 남지 않았는데, 축구대표팀 선수들도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다. 같은 선수로서 참 자랑스럽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 2차 가나전에서 3-2로 패하며 조 4위가 됐지만, 포르투갈을 2-1로 격파하며 조 2위로 16강 신화를 썼다. 브라질에 4-1로 패했지만 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2: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82,000
    • +2.35%
    • 이더리움
    • 3,577,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465,500
    • +1.53%
    • 리플
    • 794
    • -0.75%
    • 솔라나
    • 198,600
    • +0.4%
    • 에이다
    • 480
    • +1.27%
    • 이오스
    • 704
    • +1.4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0.92%
    • 체인링크
    • 15,300
    • +0.53%
    • 샌드박스
    • 377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