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쏟아지는 악플 속 김민재의 빛나는 센스…"존잘남의 삶은 어때?"

입력 2022-12-0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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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SNS에 남긴 김민재의 댓글. (출처=조규성SNS)
▲조규성 SNS에 남긴 김민재의 댓글. (출처=조규성SNS)

축구 선수 조규성이 때아닌 악플로 몸살인 가운데 김민재의 댓글이 눈길을 끈다.

9일 김민재는 지난 3일 조규성이 올린 게시글에 “존잘남의 삶은 어때?”라는 댓글을 남겼다. 조규성이 글을 올린 지 약 6일 만에 남긴 댓글이다.

김민재의 댓글에 조규성은 “네…?”라는 답변으로 민망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의 상황은 그리 좋지만은 않다.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 만찬 후 조규성과 김건희 여사의 셀카가 공개된 뒤 이에 반감을 갖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일부 누리꾼들은 “셀카를 찍고 싶냐”,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시국이 어떤지 모르는 거냐”라고 비난했고 또 다른 누리꾼들은 “남의 SNS 와서 왜 난리냐”, “사진 찍는 게 뭐 대수라고”, “조규성 선수는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며 반박했다.

누리꾼들의 맹렬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의 재치 있는 댓글이 달렸고 악플에 무반응을 보이던 조규성도 귀여운 답변으로 대응해 훈훈한 분위기를 보였다.

조규성은 지난달 28일 열린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연달아 두 골을 넣으며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후 기존 2만이던 SNS 팔로워는 100배 이상인 270만 명으로 증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선수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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