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오는 13일부터 생활 콘텐츠 '네이버캐스트'에 '오늘의 문학'을 추가하고 그 첫 번째 작품으로 세계적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승자는 혼자다’를 연재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연금술사', '11분' 등으로 국내에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파울로 코엘료가 한국에서 본인의 신작 소설 전편을 온라인으로 연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기념해 파울로 코엘료는 오는 10일 '오늘의 문학'에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네이버는 '오늘의 문학'을 통해 SF, 판타지, 스릴러, 추리, 호러 등의 장르 문학 중심으로 기존 문학 작품뿐 아니라 미공개 작품 등도 재조명 할 예정이다.
'좋은생각', '행복한 동행' 등과도 제휴를 맺고 에세이를 오디오 파일과 함께 게재하는 등 문학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홍은택 미디어&편집그룹장은 "2007년 박범신 작가의 '촐라체', 2008년 황석영 작가의 '개밥바라기 별'을 연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학캐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 공간을 통해 작가와 독자의 소통은 물론 아마추어 문학가 발굴 및 등단 기회도 제공해 문학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