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국토도시연구원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채용목표제는 정부에서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분야 진출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중인 정책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99개 공공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신규로 채용하는 인력 중 여성과학기술 인력을 30% 이상 채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부설 국토도시연구원은 지난 2004년 신규채용 연구인력 5명 중 여성 연구인력 1명을 채용한 이래 2005년 50%, 2006년 30%, 2007년 30%, 2008년 33% 등 신규채용 연구인력의 30% 이상을 여성 전문연구원으로 채용해왔다.
특히 선임연구위원 6명 중 2명이 여성 전문연구원이고, 지난 2월 연구소 3개 중 1곳의 소장을 여성으로 임명하는 등 여성 전문연구원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인정돼 기업부설 연구원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하게 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일 국립과학관 앤씨홀에서 개최하는 '2009 여성과학기술인 대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