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도 인력 줄인다…“본사 직원 수백 명 사라질 것”

입력 2022-12-06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WSJ, 소식통 인용해 보도
북미 음료 사업부 집중 감축

▲펩시콜라 제로슈가 홍보 포스터. 출처 펩시코 트위터.
▲펩시콜라 제로슈가 홍보 포스터. 출처 펩시코 트위터.
펩시콜라로 유명한 미국 식음료 회사 펩시코가 기업들의 인력 감축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펩시코가 북미 본사 직원들을 해고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수백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펩시코의 북미 음료와 과자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펩시코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리해고는 회사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직을 단순화하려는 것”이라며 “스낵 사업부가 이미 희망퇴직 프로그램으로 인력을 줄인 만큼 이번엔 음료 사업부 해고 규모가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펩시코는 펩시콜라를 비롯해 도리토스, 레이 감자칩 등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25일 기준 미국 내 12만9000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 약 30만9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번 감축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트위터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번졌던 정리해고 바람이 식음료 업계로까지 번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WSJ는 “펩시코의 정리해고는 기업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기술과 미디어 업계를 넘어 확장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75,000
    • -0.31%
    • 이더리움
    • 3,417,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49,600
    • -1.47%
    • 리플
    • 780
    • -0.89%
    • 솔라나
    • 197,600
    • -2.13%
    • 에이다
    • 475
    • -1.04%
    • 이오스
    • 696
    • +1.02%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0.84%
    • 체인링크
    • 15,210
    • -2.12%
    • 샌드박스
    • 36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