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단기금융시장 안정용 두 번째 RP매입 “롤오버 수요 정도 있었던 듯”

입력 2022-12-05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5조 예정액에 응찰 3.3조 낙찰 2.6조 그쳐…“최근 원활한 RP시장 반영”
“채안펀드 RP매입은 채안펀드 2차 캐피탈콜 일정 확정된 이달 중순쯤으로 생각”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한국은행의 두 번째 단기금융시장 안정용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이 미달을 기록했다. 최근 금융시장 안정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5일 한은이 실시한 단기금융시장 안정용 14일물 RP매입 경쟁입찰에서 낙찰액은 2조6000억원에 그쳤다. 응찰액도 3조3000억원에 그쳐 당초 예정액 3조5000억원을 밑돌았다. 낙찰금리는 3.32%였다.

한은은 10월 발표한 ‘단기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시행’ 일환으로 지난달 21일 처음으로 14일물 RP매입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는 3조6000억원의 응찰액이 몰리며 예정액 2조5000억원 전액이 낙찰됐었다. 한은은 내년 1월31일까지 이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며, 연장 여부는 추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이투데이 정리)
(한국은행, 이투데이 정리)
이와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지난번 1차 규모 정도의 롤오버 수요 정도만 있었던 것 같다. (예정액을 높인 것은) 12월 연말이다 보니 여유있게 할 수 있으면 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RP시장이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한은쪽 자금 수요가 많진 않았던 것 같다. 미달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장상황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출자 금융기관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2차 캐피탈콜(실제 투자집행시 자금을 납입하는 방식)시기에 맞춰 최대 2조5000억원(캐피탈콜 규모 5조원의 50%) 규모의 91일물 RP매입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선 한은 관계자는 “실제 캐피탈콜이 이뤄지는 12월 중순쯤 RP매입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 1월에도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나 한두번 정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원기간은 3개월마다 시장상황 개선 정도를 고려해 차환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12월 중순 RP매입이 이뤄지면 내년 3월 중순까지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35,000
    • +3.14%
    • 이더리움
    • 4,560,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6.18%
    • 리플
    • 1,003
    • +6.03%
    • 솔라나
    • 314,800
    • +6.6%
    • 에이다
    • 824
    • +8.42%
    • 이오스
    • 786
    • +1.68%
    • 트론
    • 257
    • +2.39%
    • 스텔라루멘
    • 17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18.55%
    • 체인링크
    • 19,280
    • +1%
    • 샌드박스
    • 408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