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서울,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다'를 제목으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드림센터)는 난지 쓰레기매립지가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며 그 부지 위에 지어진 제로에너지건축 건물이다. 2012년 완공된 대한민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 공공건축물이다.
세미나는 '탄소중립 친환경 도시 및 건축'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서 진행한다. 1일부터 세미나 누리집에서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세션 1에서는 카스카이스(포르투갈), 우메오(스웨덴), 도쿄(일본) 등 해외사례와 함께 서울의 비전이 다뤄질 예정이며, 좌장으로 박연희 이클레이(ECLEI) 한국사무소 소장이 자리한다.
세션 2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로서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운영성과를 비롯해 캐나다, 싱가포르, 덴마크 등 해외 친환경 건물 사례가 다뤄진다. 고배원 ㈜인테그라디앤씨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10주년 기념 전시 ‘비욘드 지이비 10 (Beyond ZEB 10)’은 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센터 1층 ‘드림갤러리’에서 진행되며 한국전력공사, 삼성물산 등과 협력해 전시를 운영 예정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공 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10주년을 맞아, 국내외 사례 공유를 통해 향후 10년을 계획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제로에너지건축 대표모델로 자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