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급등했다.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중국발 위험 회피 심리가 환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5원 오른 달러당 1340.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2.3원 오른 1336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0원대로 올랐다.
환율 상승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세와 도시 봉쇄 등으로 인한 중국 경기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주 105선까지 내려온 달러 인덱스도 이날 106대로 올라서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