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미국 IRA 큰 수혜…경쟁사 대비 현저히 저평가”

입력 2022-11-24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키움증권)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4일 삼성SDI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가 클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90만 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선두 경쟁사들과 비교해 소극적으로 보였던 자동차전지의 전략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글로벌 OEM들의 배터리 조달처 다원화 추진 및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의 수혜가 클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46Φ 원형, 코발트 프리 NMx, Gen 6 배터리, 전고체전지 등 테크놀로지 로드맵의 앞선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며 “배터리 경쟁력에 합당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IRA의 부품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Stellantis와의 합작법인 조기 완공을 추진 중이다. 광물 조건은 업계 공통적으로 2025년 이후 60% 이상 현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GM 및 Volvo 등과 합작법인 설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북미에서 고출력, 고밀도 각형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는 방증인 만큼 성사되면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거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차세대 원형 폼팩터인 46Φ 전지도 조만간 고객 확보 및 수주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되고, EV용 원형전지가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며 “Gen 6 배터리는 니켈 함량 91%로 에너지 밀도 700Wh/L 이상의 성능을 구현하게 되고, IRA 시대 미국 시장 공략의 첨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61,000
    • -0.25%
    • 이더리움
    • 3,429,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1.89%
    • 리플
    • 797
    • +1.53%
    • 솔라나
    • 197,900
    • +0.46%
    • 에이다
    • 478
    • +1.27%
    • 이오스
    • 702
    • +1.3%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0.84%
    • 체인링크
    • 15,180
    • -0.98%
    • 샌드박스
    • 383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