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어디서도 따로 얘기하지 않을 것…법정에서 모두 말하겠다"

입력 2022-11-23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중의 한명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해 11월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중의 한명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해 11월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의 폭로전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는 가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소 뒤 재판정에서만 입을 열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김 씨는 23일 오후 기자들에게 입장을 보내 "어떤 언론과도 인터뷰하지 않겠다"며 "어디서도 따로 얘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씨보다 먼저 출소한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을 향해 가감 없는 폭로를 이어나갔다. 이 때문에 김 씨 역시 말문을 여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김 씨는 선을 그었다. 그는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 법정에서 모든 걸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취재를 자제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거주지는 가족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있으니 피해가 가지 않도록 취재를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유 전 본부장과 남 씨는 천화동인 1호에 '이재명 측'의 숨은 지분이 있고, 배당수익 중 700억 원(공통비ㆍ세금 등 제외 428억 원)을 약속했다고 증언해 많은 이목이 쏠렸다. 특히 이 내용을 김 씨에게 전해 들었다고 언급하면서 김 씨는 대장동 재판의 '키맨'으로 급부상했다.

김 씨는 수사 초기부터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는 본인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700억 원을 유 전 본부장 측에게 주기로 말한 것은 '달래기 차원'이라면서 실제 거액을 전달할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허리띠 졸라매기' 게임사들…인력감축·서비스 종료 속도낸다
  • 비트코인, 뉴욕 증시 랠리에 호조…6만4000달러 터치 [Bit코인]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13: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13,000
    • +1.43%
    • 이더리움
    • 3,501,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65,800
    • +2.94%
    • 리플
    • 787
    • +0.64%
    • 솔라나
    • 201,300
    • +3.13%
    • 에이다
    • 513
    • +5.99%
    • 이오스
    • 701
    • +1.45%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50
    • +3.46%
    • 체인링크
    • 16,200
    • +7.43%
    • 샌드박스
    • 376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