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왼쪽)과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오른쪽)이 업무협력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항공대)와 손잡고 소재ㆍ부품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포항공대와 소재ㆍ부품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과정을 신설하는 데 합의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포항공대 대학본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김두영 컴포넌트사업부장, 이시우 중앙연구소장,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손준우 신소재공학과 교수, 김종규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삼성전기는 소재ㆍ부품 관련 미래 기술 테마를 포항공대에 제안하고,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등 관련 학과에서는 과제 연구 및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양성과정에는 포항공대 14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등 소재 부품 관련 분야 석ㆍ박사 과정 대학원생 중 선발된 인원들은 장학금 및 학자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기에 입사하게 된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소재ㆍ부품 산업의 기술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포항공대와의 협약은 삼성전기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한국 소재·부품 산업의 뿌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