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7일 광주·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 한 고등학교 앞에서 승용차가 수험생 A 군을 들이받았다.
A 군은 이 사고로 발목을 다쳐 인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병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A 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니어서 병원에서 시험을 볼 수 없었으나, 병원과 교육 당국 양해로 일반 병실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B 씨가 교문 앞에서 수험생 자녀를 내려주고 돌아 나가던 중 A 군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