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달에 한국은행이 제시한 조건부 포워드가이던스를 보면, 미국 연준(Fed) 스탠스와 물가 5% 상회였다. 연준 최종금리가 더 높아져 50bp 인상도 가능하나, 국내에서 신용이벤트가 발생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안정쪽으로 선회할 것 하다. 또, 주요 선진20개국(G20)에서 속도조절론을 내세운 만큼 이같은 정책적 합의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내년 1분기 중 추가로 한번 더 인상해 최종 기준금리는 3.5%가 될 것으로 본다. 다만, 빠르게 잡히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물가와 기대인플레 상황에 따라 3.75%까지도 인상할 여지는 있겠다. 10월에 이 총재가 제시했던 물가 5% 조건부 포워드 가이던스를 이번에도 유지한다면 3.75%까지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내년 성장률은 1.8% 전후로 낮춰 잡을 것이다. 다만, 이 정도는 긍정적으로 제시하는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기존 3.7%를 유지하거나 소폭인 3.6%로 낮추는 정도가 되겠다.
▲ 김상훈 KB증권 연구원 = 25bp 인상, 50bp 인상 2명, 내년 1분기 2회 추가 인상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고, 국내 크레딧 우려도 있다. 한은 금리인상도 속도조절할 것으로 본다.
다만, 한은의 최종 기준금리 수준은 3.75%로 예상한다. 내년 1분기에도 25bp씩 2회에 걸쳐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최종금리가 3.5%로 내려오려면 크레딧 이벤트가 생겨야 할 것이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1%대 후반, 물가는 3%대 중반 정도로 각각 하향 수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 50bp 인상, 25bp 인상 2명, 내년 1분기 추가 인상
-미국 물가가 떨어졌다곤 하나, 한국 물가는 반대로 오르는 상황이다. 물가안정 목표와 괴리가 커 금리인상을 멈출 필요성이 낮다.
최근 금융불안과 채권시장이 어렵다곤 하나 그건 정부가 생각해야할 부문이다. 거시정책을 담당하는 한은의 고려요인은 아니다.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두명의 위원이 25bp 인상을 강하게 주장했지만, 반대로 더 올려야 한다는 위원도 한두명 있었다. 경제상황도 금리인상을 감당할만하다.
내년 1분기 3.75%까지 추가로 올린 후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만약 이번에 25bp 인상이 된다면 내년 1분기 두차례에 걸쳐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2.1%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낮춘다하더라도 2.0%일 것이다. 물가는 3.5%일 것이다.
▲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25bp 인상, 만장일치, 내년 1분기 2회 추가 인상
-미국 연준(Fed)이 긴축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외금리차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물가 오름세를 고려했을 때 인상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
내년 1분기에 두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이후엔 연준도 인상기조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성장률은 1.9로 낮추겠지만, 물가는 기존 3.7%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 = 25bp 인상, 만장일치, 내년 1분기 추가 인상
-지난달 50bp 금리인상 이후 여러 일들이 많았다. 최근 유동성 위험도 있어 한은이 빅스텝을 할 여건은 아니다. 속도조절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1분기에 한번 더 인상해 최종 기준금리는 3.5%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3.75% 논란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3.5%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