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탐정추리극을 내건 ‘그림자 살인’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새 개봉작 가운데 유일한 국산영화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림자 살인’은 3~5일 431개 스크린에서 23만4715명을 불러들였다. 2일 개봉, 총 32만1093명을 기록했다.
‘그림자 살인’은 구한말을 배경으로 살인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탐정추리극이다. 황정민이 사설 탐정, 류덕환은 조수 역 의학도다. 엄지원은 수사에 필요한 발명품을 조달하는 발명가를 연기했다.
2~7위는 온통 외화들로 채워졌다.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이 330개 스크린에서 10만780명(총 13만2034명)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였던 ‘슬럼독 밀리어네어’(7만5740명·총 76만9208명)는 3위로 밀려났다.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4만4832명·총 28만6476명), ‘신부들의 전쟁’(2만7644명·총 3만8990명)이 뒤를 이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