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하락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3원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미 증시가 장 초반 미국 중간 선거 및 윌러 연준 이사의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온건한 발언에 힘입어 장중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언급 영향으로 달러화의 강세폭이 축소되는 등 원화 강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달러화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에 뉴욕증시가 반등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면서 지난 주 달러는 급락한 데 따른 숨고르기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23.82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반등과 뉴욕증시 하락 등이 이어진 만큼 약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