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8일 제7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 관련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8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전문가·업계는 물론,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국토부 장관이 건설기술의 연구·개발 촉진, 성과 확산 및 관련 산업의 진흥 등을 위해 5년마다 건설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이번 7차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연구용역을 수행 중으로, 5개 분야별로 산·학·연 등 관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분과 운영을 통해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은 건설산업이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첨단기술 적용을 선도할 수 있도록 '디지털전환'을 주제로 수립된다. 공청회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관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협회·학회와 릴레이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자세히 검토해 기본계획을 수정할 것"이라며 "내년 초 제7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