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의 의지를 설명하고 세네갈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조 장관은 “올해 한-세네갈 수교 60주년과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의 해양수산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음바예 장관이 방한 중에 방문한 국제 해양도시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박람회 유치를 위해 세네갈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에서 양국 정부가 수산인프라, 선원교육, 어항개발 등 해양수산 전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우리나라 참치가공공장이 세네갈에 진출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온 점을 상호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 모두에서 교류가 확대되는 것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앞서 2011년 동원산업은 세네갈 국영기업(SNCDS)을 인수해 참치가공공장 SCASA 설립을 한 바 있다.
또 양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세네갈 수산해양경제부 공무원 대상 역량강화 사업과 세네갈 4개 지역 어항개발 타당성 조사사업의 성공적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파파 사냐 음바예 장관은 우리나라의 선진 양식기술과 노하우에 큰 관심을 보이며 방한 기간 국립수산과학원을 방문했다.
해수부는 세네갈 정부가 양식산업을 국가과제로 추진 중으로 향후 양국의 양식업 분야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