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대성당 인근 공공자전거 대여소에 따릉이가 세워져 있다.
겨울철을 맞이해 서울시가 안전한 자전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1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낮거나 평년 수준으로 예측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자전거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녹색 자전거봉사단 등 자전거 봉사자, 비영리 민간단체와 함께 이달 11일까지 자전거 도로를 점검한다.
아울러 장마철, 겨울철 등 계절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 맞춰 도로 하자, 단절구간, 파손 등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균열 및 잔설, 결빙구간 등 노면 포장 등 안전시설과 조명기구, 노면 표시, 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이다. 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들은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수리, 교체, 보수 등의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자전거 도로 파손 등을 발견했을 경우 서울시 ‘스마트 불편신고’ 앱에서 ‘안전신고’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오세우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계절변화가 오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높은 자전거 도로들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사항을 보완하고 있다”라며 “겨울철에도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보호장구 착용, 자전거 관리, 안전 수칙 준수 등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