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이 당뇨병 치료제 ’테네필‘과 ’테네필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제일약품)
제일약품이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테네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과 ‘테네필플러스(성분명 테네리글립틴·메트포르민)’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테네필은 체내에 혈당을 올리는 역할을 하는 DPP-4효소를 억제해 혈당을 낮춰주는 당뇨병 치료제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 사용된다. 테네필의 주요 성분인 테네리글립틴은 제2형 당뇨병 치료 약물인 DPP-4 억제제 중 하나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일약품은 짧은 기간 내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신속하게 낮춰주며 1일 1회 복용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하고, 신장애 환자에게 용법·용량에 대한 조절 없이 처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했다.
테네리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테네필플러스’도 이날부터 공급된다. 제일약품은 DPP-4 억제제 이외에도 SGLT-2 억제제, 티아졸리딘디온(TZD) 등 다양한 계열의 경구용 혈당 강하제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당뇨병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접근성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