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실적 반등에 성공,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529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312% 증가했다”며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78억 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 26억 원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며 “데이터 센터 매출 확대, 캡티브 물량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판관비 감소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내 전반의 투자 위축 우려가 나타났지만 IT 서비스 업체들의 시장 관심은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기업들이 비즈니스 전환 속도를 앞당기는 트리거가 될 수 있어서다.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내년도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내년 투자포인트는 크게 세가지”라며 “IT 서비스 투자 확대에 따른 Captive 물량 증가, 데이터센터 가동률 증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 회복 기대”라고 전했다.
이어 “롯데 메타버스 플랫폼 및 전기차 충전 등 신규 비즈니스 전환 준비도 주목할 만하다”며 “4차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 선도 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