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3분기 인플레이션 7.3%...32년 만에 최대 상승폭

입력 2022-10-26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파른 물가 상승에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무게
현재 2.60%인 기준금리 올해 말 3.1%까지 오를 수도

▲필립 로우 호주 중앙은행 총재가 2020년 3월 19일 시드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드니/AP뉴시스
▲필립 로우 호주 중앙은행 총재가 2020년 3월 19일 시드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드니/AP뉴시스

올해 호주의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7.3% 올라 3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호주중앙은행(RBA)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펼쳤던 1990년 이후 3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1% 올라, 2003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가파른 3분기 CPI 상승세에 RBA가 기준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RBA는 2010년 11년 6개월 만인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금리 인상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4차례 연속 0.50%포인트(p)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고, 이달 추가로 0.25%p 인상했다. 이에 따라 사상 최저 수준인 0.1%였던 호주 기준 금리는 2.60%로 올랐다.

AMP캐피탈마켓은 올해 호주 기준금리 전망치를 당초 2.85%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RBA는 이달 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올해 말 인플레이션이 8%까지는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81,000
    • +3.28%
    • 이더리움
    • 4,566,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5.11%
    • 리플
    • 996
    • +3.53%
    • 솔라나
    • 311,200
    • +5.24%
    • 에이다
    • 822
    • +6.89%
    • 이오스
    • 793
    • +1.41%
    • 트론
    • 258
    • +1.57%
    • 스텔라루멘
    • 178
    • -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17.48%
    • 체인링크
    • 19,290
    • +0.16%
    • 샌드박스
    • 409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