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시정연설 불참키로…입장 때 침묵시위로 대응

입력 2022-10-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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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 불참키로 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 도중 회의장을 나와 기자들에게 "민주당 의원 전원은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 도착 전까지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규탄 시위를 이어가고 윤 대통령 입장 당시에는 엄중하고 절제된 침묵시위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장실에서의 사전 차담에 민주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 시정 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면 그때부터 예결위 회의장에서 비공개 의총을 통해 규탄대회를 이어가고 윤 대통령 퇴장 후에 다시 마무리 규탄대회를 로텐더홀 계단에서 이어간다"고 말했다.

김성환 정책위 의장은 오후 윤 대통령 시정연설에 대한 평가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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