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시장 매커니즘 복원 핵심, ‘민간+정부’ 축적 모든 역량 총동원”

입력 2022-10-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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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자금시장 현황 점검회의 개최
금융위 “정부 재원만으로 한계…시장 안정 위해 공동 노력 필요”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자금시장 관련 현황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자금시장 관련 현황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자금중개 기능 등 시장 매커니즘 복원을 위해 민간과 합동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자금시장 관련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이하 비상거금회의)가 끝난 후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간부회의를 가진 후 마련된 것이다. 점검회의는 권대영<사진> 금융위 상임위원이 주재했다.

권 위원은 “시장 매커니즘의 복원이 가장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업계에 당부 메시지를 전했다. 권 위원은 “금융업권과 기관투자자 등 금융시장 참가자들도 금융시장의 자금중개기능이 복원돼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스스로의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재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정부’가 축적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 서로가 수시로 소통하면서 시장안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금융업권에서도 협회를 중심으로 시장안정을 위한 업권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시장안정대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비상거금회의에서는 채권시장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 재가동, 증권금융을 통한 증권사 유동성 지원 등의 방안이 도출됐다.

채안펀드는 오는 24일부터 가용재원 1조6000억 원 규모로 채권 매입을 재개한다. 회사채·CP 등 만기도래 차환물량에 대해 매입요건 충족시 매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회사(83개)에 대한 추가 캐피탈콜 절차도 다음달 초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증권금융은 최근 단기자금시장을 통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3조 원을 추가지원할 방침이다. 시장상황 및 자금수요 등을 모니터링하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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