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오봉 한국레미콘공업협회장 (사진제공=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일시멘트 레미콘 계열사인 한일산업의 장오봉 대표가 제22대 한국레미콘공업협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무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장오봉 회장의 취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한일시멘트에 입사해 다양한 관리업무 경험을 해왔다. 2016년부터는 한일시멘트 영업 부문 총괄 부사장, 2019년 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로 역임했다. 현재 한일산업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장 회장은 37년간 시멘트, 레미콘, 레미탈 등 건축자재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업계 주요 현안을 원만히 조정하고 해결하는 등 업계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콘협회 관계자는 “최근 레미콘 업계가 건설경기 둔화로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면 현안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로 추대 선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사명감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 어느 때보다 동 업계 및 건설사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의 취임으로 11년간 한국레미콘공업협회장으로 활동한 정진학 회장은 회장직을 내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