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나흘 연속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구 확진자가 1만10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만959명, 해외유입은 81명이다. 전주 월요일인 10일(8981명)과 비교해 2059명(22.9%) 증가했다. 14일 이후 사흘 연속으로 전주 대비 확진자가 늘었다.
그나마 위중·중증환자와 사망자 발생은 안정적이다.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248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느는 데 그쳤고, 신규 사망자는 전날 32명에서 11명으로 21명 감소했다.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병상이 16.9%, 준중증환자 병상은 25.9%,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13.6%를 기록 중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13만4251명이다.
예방접종률이 정체된 점은 부담이다.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14.6%다. 연령대별로 60대는 34.3%, 50대는 15.6%에 머물고 있다.
한편, 호흡기환 자진료센터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에 1만3980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진료, 검사, 처방, 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203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