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제빵공장서 20대 근로자 기계에 끼어 숨져

입력 2022-10-15 15:46 수정 2022-10-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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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고립됐던 근로자를 찾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고립됐던 근로자를 찾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경인일보에 따르면 오전 6시께 평택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여성 근로자 A(23) 씨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껴 사망했다.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한 다른 직원 1명이 더 있었지만, 해당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에 몸이 낀 채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고가 일어난 SPC 계열 SPL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공장 직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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