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비트코인, 1만9000달러선 횡보…“변동성 확대 전망, 매수 기회”

입력 2022-10-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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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1만9000달러대를 횡보 중인 비트코인이 조만간 큰 변동성을 겪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장기 투자자들의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14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 상승한 1만9384.97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5% 하락한 1288.19달러, 바이낸스코인은 0.3% 상승한 271.81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리플 -1.5%, 에이다 -0.9%, 솔라나 -2.0%, 도지코인 -0.4%, 폴카닷 -0.9%, 시바이누 +2.4%, 폴리곤 -0.9%, 트론 -1.2%, 아발란체 -1.8%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급반등했다. 다우지수는 3만 선을 회복했고 S&P500지수는 7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7.87포인트(2.83%) 뛴 3만38.7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2.88포인트(2.60%) 오른 3669.91에, 나스닥지수는 232.05포인트(2.23%) 상승한 1만649.15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에 큰 변동성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케인 리서치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는 “최근 낮은 변동성이 이어지고 높은 레버리지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케인에 따르면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계약 미결제약정은 11일(현지시간) 기준 50만 비트코인에 근접했다. 가격 변동성은 축소됐는데 레버리지는 포물선형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12일에는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66만 비트코인에 달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룬데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전망은 낙관적”이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동성 증가가 장기투자자에게 매수 기회를 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파이낸셜미러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재무설계 자문기업 드비어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나이젤 그린은 “미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계획함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특히 장기 투자자들은 이번 변동성 장세를 이용해 공포에 빠진 투자자들에게서 저렴하게 사들여 이익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말 비트코인 상승 랠리를 전망한 바 있다.

투자 심리 지표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보다 4포인트 상승한 24로 ‘극단적 공포’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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