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전화시장 점유율이 30%대로 올라섰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휴대전화 판매량은 전달보다 8만7000여대가 늘어난 179만7000여대로 집계된 가운데 LG전자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3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와 같은 실적 호조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3월 둘째주 출시한 풀터치폰 '쿠키'가 출시 한달도 안돼 지난 주말 일개통 4000대를 돌파했다.
또 젊은층을 대상으로 선보인 아이스크림폰도 단일 사업자를 통해 출시됐음에도 누적 판매량이 42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와인폰 시리즈도 올 3월말 현재 누적 판매량이 150만대를 기록한 등 세대별 특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올 2분기 국내 휴대전화에 프라다폰 두 번째 모델과 명품 S클래스 UI를 적용한 아레나폰 등의 전략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