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0세 미만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받으세요"

입력 2022-10-1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수부, 시범사업 대상지로 15개 기초지자체 선정

▲지자체별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기관. (해양수산부)
▲지자체별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기관. (해양수산부)
앞으로 여성어업인은 2년마다 1번씩 특화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시범사업’ 대상지로 강원도 강릉시, 충청남도 보령시, 전라북도 군산시, 경상북도 포항시 등 15개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성어업인은 주로 맨손어업이나 나잠어업에 종사하고 있어 남성어업인보다 관절염,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해수부는 비용 부담을 이유로 제대로 검진을 받지 못하는 여성어업인이 없도록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특화건강검진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검진비의 90%를 지원한다.

올해 5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지자체의 참여 의지, 사전 접수 현황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강원 강릉‧동해‧삼척‧양양‧속초‧고성‧인제, 충남 보령‧홍성, 전북 군산, 경북 포항‧경주, 경남 사천, 제주 제주‧서귀포 등 15개 기초지자체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70세 미만 여성어업인 중 특화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여성어업인은 해당 지자체에 미리 신청한 후 지역별 특화건강검진 기관에서 검진을 받고 자부담 비용인 2만 원을 내면 된다.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양양군, 속초시, 고성군, 인제군, 보령시, 홍성군, 사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어업인은 지자체 등의 지원으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는 특화건강검진과 일반건강검진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여성어업인 모두가 특화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검진 결과를 활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여성어업인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정책 등 여성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개발ㆍ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682,000
    • -1.29%
    • 이더리움
    • 4,446,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00,500
    • -2.75%
    • 리플
    • 1,127
    • +16.55%
    • 솔라나
    • 304,700
    • +1.53%
    • 에이다
    • 798
    • -1.36%
    • 이오스
    • 776
    • +0.91%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89
    • +8.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1.65%
    • 체인링크
    • 18,740
    • -1.26%
    • 샌드박스
    • 398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